-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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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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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100g 남짓인 작은 북극제비갈매기는 북극에서 새끼를 낳고 여름을 지내다가, 겨울이 찾아오면 그곳을 떠나 남극에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나지요. 북극제비갈매기는 일생 동안 달까지 세 번을 왕복하는 거리만큼 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새입니다. 그리고 북극제비갈매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른 한 마리의 새가 있습니다. 종이 한 장 만큼의 작은 공간에서 날개 한번 제대로 펴 보지 못하고, 일생 동안 살아야 하는 케이지에 갇힌 닭입니다. 비록 몸은 자유롭지 못하나 갇힌 그곳에서도 꿈은 꿉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꿈... 그 꿈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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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경기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세 아이와 두 마리의 고양이들과 북적북적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이 가진 놀라운 힘과 매력에 끌려 그림책 작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며 그 길을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물음이기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