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book, which has been simultaneously published both in Korean and English versions after six years of writing, editing, and translating, presents Koreans with a question, "How can I tell Korean history to foreigners?" and an answer that enables foreigners to access Korean history and culture. This book deals with the history of the pre-modern Korean era that is not well known to foreigners despite its long history and widely covers Korean life and culture that is not clearly visible from outside. In particular, the focus is on tracking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Korean people and understanding their life and culture. It also introduces Korea's dynamic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in which democrat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were achieved together, unlike many other countries in the Third World, stimulating the curiosity and to the surprise of foreigners. Through this book, readers can meet Koreans who have created the history of hope in modern history, which has been distorted by the Korean War and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is book informs readers of the historical experiences Korea and Koreans accumulated, the effects that the experiences have on their life and culture, the values Koreans cherish or consider wrong, thereby creating a clear image of Koreans. Presumably, it is ‘a book that introduces Korean history to foreigners properly’ in that it allows readers to follow the great flow and context of Korean history so far. This book stands out in that it was written to be easily understood by both foreigners and Koreans, and includes a rich variety of 55 maps, 27 graphic materials and 520 visuals to clearly show the flow of the whole history. The author describes the historical events and facts in a way to promote understanding of the context rather than merely listing them, and introduces the persons who led history on every vital occasion in detail.

6년의 집필과 편집, 번역 기간을 거쳐 한국어판과 영어판을 동시 출간한 이 책은 한국인에게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들려주면 좋을까?’라는 물음과 그 답을 전하고, 외국인에게는 한국인이 직접 들려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전근대 시기 역사와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한국 민족의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그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놀라워하는, 제3세계의 여러 나라와 달리 민주화와 산업화를 함께 이룬 한국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정면으로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굴곡진 현대사에서도 희망의 역사를 창조해온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지금의 한국과 한국인이 함께 일구어온 역사 경험, 그 경험이 삶과 문화에 미친 영향, 그로 인해 한국인들이 소중하게 생각하거나 옳지 않게 여기는 가치관은 무엇인지를 알게 함으로써 한국인에 대해 선명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한국 역사의 커다란 흐름과 맥을 짚을 수 있게 한 점에서 이 책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소개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서술했으며, 55개의 지도, 27개의 그래픽 자료, 520여 컷의 시각 자료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실어 전체 역사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 점, 그리고 역사적 사건과 사실을 나열하기보다 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점, 시기마다 역사를 이끌어온 인물을 상세히 소개한 점 등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