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Suk-Hwan teaches and studies in the landscaping department at Busan University, and has now written a book on environmental and ecological issues. With this book, Hong discusses the reasons wh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natural environment, environmental challenges are not being resolved. He looks at the problems with the policies set forth by South Korea's Ministry of Environment and the Forest Service, such as the energy policies and forestry policies, and focuses on the fundamental reasons these issues arise in the first place. 

The book is split into two parts. The first part, "Yesterday and Today in Looking at the Environment," examines the environmental policies issued by South Korea and the longstanding environmental issues nationwide. The second part, "Thinking for Tomorrow," points out the misconceptions people have about the environment and the challenges we must overcome to change our perspectives. Various projects that are implemented for the sake of the people or the planet are actually doing more harm than good. The author presents objective facts to argue his case and searches for a change in the social consciousness that tries to do the right thing. He also discusses what individuals and the government must do to transition the values of our environment to environmental welfare. 

This book criticizes the environmental projects that do more to destroy the environment than improve them and looks at the forestry, energy, and environmental policies that are being used to misuse environmental welfare. The environment is integral to our lives and our survival. The policy issues concerning the environment take on various forms, so everyone living in our society today and who will be living in this society in the future must look to the message presented in this book. In terms of environmental justice, it's important to raise awareness about the unfair structures found in Korea that no one talks about. If we know, we can change. This book, published on Earth Day 2021, will fulfill that role.

부산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홍석환 저자가 환경·생태문제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왜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을 자연환경 관점에서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우리나라 환경부와 산림청 등에서 드러나고 있는 각종 환경정책 문제, 이를테면 에너지정책이나 산림정책 등을 지적하고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짚는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환경을 바라보는 어제와 오늘’에서는 산재해있는 환경정책과 우리나라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고질적인 환경문제를 주목한다. 2부에서는 ‘내일을 위한 고민’에서는 환경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조금씩 바꾸거나 새롭게 추진해나가야 할 환경과제에 대해 다룬다. 

환경이나 사람에게 이로울 것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초래하는 문제점을, 객관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하며 올바른 가치판단으로 사회 인식의 변화를 모색한다. 또 자연이 주는 가치를 온전히 환경복지로 전환하기 위해 개인이나 정부가 해야 할 실천과제가 무엇인지 짚어도 본다. 

이 책은 환경을 개선하는 것보다 파괴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여러 환경사업의 병폐를 지적하며, 환경복지가 심각하게 오용되는 과정을 산림정책, 에너지정책, 환경정책 등의 측면에서 살펴본다. 

환경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으므로, 이에 관한 정책적인 문제는 다양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살아가야 할 사람들은 모두 이 책에서 던지는 메시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환경 정의 측면에서 누구도 얘기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불평등한 구조를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알면 바뀔 수 있다. 2021년 환경의 날을 맞아 출간되는 이 책이 그 역할을 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