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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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을 통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꿈 카페를 발견한 주인공들이 유토피아를 구축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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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을 통해 내가 원하는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면
주인공 무득은 푸른 탑 꿈 카페를 통해 ‘깨어있는 꿈’을 알게 되고, 스스로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일념으로, 꿈을 자각하는 훈련부터 차근차근 한다. 그런 무득을 눈여겨본 푸른 탑 꿈 카페 대표 탁우는 무득에게 ‘깨어있는 꿈’에서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데 동참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유토피아로 가는 길목에 놓인 흰 문과 검은 문. 탁우는 오직 흰 문을 통해서만 유토피아로 갈 수 있다고 말한다. 무득은 흰 문 너머에서 유토피아를 경험하지만, 그것은 탁우의 질서 내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자유일 뿐이다. 이것이 정말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일까?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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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모
소설가. 부산 출생. 「어서 오십시오, 음치입니다」로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작화증 사내』, 『존슨기억 판매회사』, 『나는 장성택입니다』, 『콜트45』, 장편소설 『토스쿠』, 『마지막 감식』, 그 외 『작가의 드론독서 1, 2, 3』이 있다. 부산작가상, 아르코창작기금,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 Recomme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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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모의 소설은 성실한 현실 조사와 탐구를 바탕으로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의식과 존재를 사회적 징후의 서사로 포착하는 데 예리한 성취를 보여왔다. 그의 소설에 언제든 분명하고 구체적인 구조와 배경으로 녹아 있는 ‘사회’라는 지평은 미메시스의 영역에서 소설이라는 장르가 더디지만 착실하게 진전시켜온 온전한 인간 파악의 과제를 새삼 돌이키게 한다. _정홍수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