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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찾.도. 프랑스어 소개 한국어 원문)
그림형제의 「브레멘 음악대」의 큰 이야기 틀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배경과 소재를 개성 있게 각색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인상이 험상궂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고양이, 길에서 두부를 팔다 쫓겨난 닭, 일하던 가게가 이사를 하게 되어 일자리를 잃은 개까지. 그렇게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난 그들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채 함께 내려 걷다가 도둑들이 있는 집 앞에 멈춰 선다. 그리고 도둑들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아니, 열심히 살았는데도 할 일이 없어졌다고? 열심히 살아도 소용없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하고도 마지막 남은 단 한가지 음식과 식기를 모아 함께 김치찌개를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상상해 본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힘을 합쳐 김치찌개 가게를 차렸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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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Ⅱ
(*2021 찾.도. 프랑스어 소개 한국어 원문)
미술 이론을 공부했다. 2020년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로 제26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을, 장편동화 『긴긴밤』으로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