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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 임종 연구소
: <소설Q> 박문영 소설

Author

박문영

Publisher

(주)창비

Categories

장르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SF; 죽음; 안락사; 여성; 연대; 존엄사

Copyright Contact

차유노

  • Publication Date

    2020-11-27
  • No. of pages

    172
  • ISBN

    9788936438333
  • Dimensions

    128 * 194
Overview

『주마등 임종 연구소』는 창비의 소설Q 아홉번째 작품으로, 사회에서도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존엄사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여성 간의 연대를 그린다.

Book Intro

"2015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 2019년 SF어워드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박문영의 신작 소설 『주마등 임종 연구소』. 사회에서도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존엄사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여성 간의 연대를 그리는 이 소설은, 첫 장부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밀도 높게 제시하며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안락사가 법으로 허용된 직후의 미래 세계, 연계기관으로 설립된 ‘주마등 임종 연구소’는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일종의 임종 환경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며 균열이 시작된다. 부작용은 크지 않다던 연구소의 설명이 무색하게, 지원자 배지호가 임종 체험 과정 중 발작을 일으킨다. 의식불명인 채 병동으로 옮겨진 그는 깨어난 후에도 공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사건을 더 파헤쳐야 한다는 직원 천미조와 조용히 덮어야 한다는 명소장이 대립하며 소설의 분위기는 점차 고조된다.

사실 배지호의 사고는 예정된 것이었다. 오류를 밝혀야 한다던 천미조는 부정적 기억들을 응축하여 그에게 주입하였다. 그가 과거 어린아이를 아이를 유괴해 감금하였던 사실과 이를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여겨 그곳에서 죽고자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천미조는 의도적으로 그를 공황상태에 빠뜨린다. 발작 이후 온전한 의식으로 돌아오지 못한 배지호를 정부의 현장 조사원이 발견하게 되고, 전수조사와 시작되며 평온했던 연구소는 혼란에 빠진다. 연구소가 존폐 위기에 놓이자, 평소 지원자들에게 미움을 사던 최연소 지원자 장에스더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장에스더와 늘 함께 다니던 지원자 허이경은 문득 자신이 배지호의 임종 체험을 방해했다고 거짓 증언을 하고 그 죗값으로 임종 체험 없이 약물을 통한 죽음에 이르겠다고 단언하며 이야기는 최고조에 이른다.  "

 

About the Author

박문영



소설·만화·일러스트레이션을 다룬다. 자리를 못 잡고 겉도는 것, 기괴하고 무력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대상에 관심이 있다. 제1회 큐빅노트 단편소설 공모전을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사마귀의 나라』, 『지상의 여자들』, 『주마등 임종 연구소』, 『세 개의 밤』 등의 책을 냈고, 『천년만년 살 것 같지?』,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당신 곁의 파피용』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사마귀의 나라」로 제2회 한국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을, 「지상의 여자들」로 제6회 한국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f’에서 활동 중이다.

Recommendation

소설가 김보영, 2020, 만약 가장 행복한 순간에서 죽을 수 있다면, 왜 그 순간에서 살 수는 없는가? 어쩌면 이는 죽음에 사로잡힌 사람이 탐구의 끝에서 결국 도달하는 결론이 아닐까. 이는 또한 우리가 살면서 종종 죽음을 직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죽음의 순간마저 설계하는 사람은 어쩌면 자신의 삶의 모든 순간이 빛나기를 바라는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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