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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

Author

정진영

Publisher

(주)은행나무출판사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한국문학
  • #사회파소설
  • #고발
  • #오피스소설

Copyright Contact

김서해

  • Publication Date

    2020-12-09
  • No. of pages

    264
  • ISBN

    9791191071269
  • Dimensions

    140 * 210
Overview

《젠가》는 기업과 언론 간의 긴밀한 유착 관계, 공공연한 접대 문화와 위계를 이용한 상사의 성추행,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덮는 데 혈안이 된 사회 시스템 등 우리 사회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하지만 은밀하게 숨겨져 있어 그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지뢰 같은 비리들을 영리하게 고발하는 소설이다.

Book Intro

"소설의 배경은 가상의 중도시 고진. 도시의 규모에 비해 큰돈이 오가는 곳. 이곳에 위치한, 전선 업계에서는 나름의 탄탄대로를 걸어온 내일전선은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미래전선의 계열사이다. 하지만 언론사 기자들마저 쩔쩔매게 하는 권력과 자본을 가지고 있고, 업계 최고의 연봉을 자랑하는 이곳도 실은 그리 화려하지만은 않다. 대놓고 남성 직원들을 우대하는 사내 분위기, “고진에서 태어나 고진에서 학업을 마친 사람이 조직에 충성할 확률이 높다”는 다소 뜨악한 이유로 ‘고진 순혈주의’를 은밀히 수행하고 있는 임원들. 하지만 부당함의 온상인 그들의 순결한 제국에도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내일전선의 차기 경영지원부문장으로 가장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사람은 경영지원팀의 ‘성골’ 윤현종 부장. 하지만 그의 부하직원 이형규가 신입 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인사평가에 큰 타격을 입는다. 후보로 함께 거론되고 있는 ‘진골’ 김호열 부장이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다. 그는 부하직원 서희철 과장이 오발주 건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릴 상황에 놓이자 그에게 사비로라도 배상금을 메꿔놓으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김호열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느낀 서희철은 사내 노동조합 게시판에 익명으로 고발성 글을 올리고, 이에 난처해진 김호열은 자신의 돈으로 우선 배상금을 낸 뒤 서희철의 뒤를 치기 위해 경영지원팀 이형규 차장에게 그의 횡령 혐의에 대한 뒷조사를 지시한다. 한편, 신입사원 성추행 건으로 자택대기발령 징계를 받은 이형규는 회사로 복귀하기 위해 김호열 부장의 찝찝한 제안에 응한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욕망. 상대를 밟아야 내가 살 수 있다는 어리석은 사명이 그들로 하여금 추악한 현실 속 또 다른 지옥의 문을 열게 만든다.

정진영은 치밀한 취재로 정교하게 쌓아올린 ‘젠가’ 위에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인물들을 배치해 한 편의 살아 있는 부조리극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거대 조직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연대하고 일상을 지킬 힘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나아가 한 회사에서 시작된 부조리가 결국 한국 사회 전체를 관통하고 있음을 정밀하게 고발하며 ‘부조리의 부조리’를 시사한다."

 

About the Author

정진영



정진영은 1981년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1년간 일간지 기자로 일하며 편집부, 사회부, 문화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장편소설 『도화촌기행』으로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제2회 백호임제문학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침묵주의보』는 JTBC 드라마 〈허쉬〉로 제작되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대중음악명반100』(공저)을 출간했으며, 자작곡을 모아 앨범 『오래된 소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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