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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국

Author

이은상

Publisher

산지니

Categories

인문사회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청나라; 건륭제; 역사; 통치; 이미지

Copyright Contact

강수걸

  • Publication Date

    2021-01-28
  • No. of pages

    334
  • ISBN

    9788965457060
  • Dimensions

    152 * 225
Overview

청나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이미지 제국’은 다민족 국가를 다스리기 위한 건륭제의 시각정치학을 보여준다.

Book Intro

청나라는 18세기 중반 단연코 세계 최강의 제국이었다. 중국 본토 이외 만주벌판, 티베트, 몽골, 대만까지 영역을 넓혀 중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한 대제국이 됐다. 동시에 한족과 만주족을 비롯해 티베트인·위구르인·몽골인·버마인·타이계 민족 기타 청나라가 정복한 지역의 다양한 소수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였다.

저자는 청나라가 대제국이자 다민족 국가라는 수식에 새로운 수식을 하나 더 붙여준다. ‘미의 제국’이자 ‘이미지의 제국’으로 청나라를 새롭게 조명한 것이다. 건륭제는 만주족이 세운 청 왕조의 여섯 번째 황제로, 60년간 중국을 통치하며 강력한 실권을 행사했다. 광활한 영토의 대제국을 이룩한 건륭제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민족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통합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책은 청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건륭제가 왜 시각 이미지를 사용했고 이 이미지를 통해 어떤 통치 전략을 펼쳤는지 탐구한다. 건륭제는 정복과 회유의 정책을 적절히 운용한 통치자였다. 만주족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면서 보편군주의 모습으로, 유교의 예치로 문화적 통일을 지향하려고 했다. 시각 이미지는 민족을 회유하고 통치하기 위해 직관적으로 황제의 이미지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민족 국가를 다스려야 했던 보편군주 건륭제. 천하세계의 질서를 바로잡아야 하는 책임이 있는 천자로서 건륭제의 고민과 노력을 살펴본다. 이러한 연구는 최근 활발해지는 청나라 연구에 새로운 물살이 될 것이다.

청나라 황실은 청동기와 옥기, 자기, 서예, 법랑자기, 칠기 등의 예술품들을 포함하여 100만 점이 넘는 보물들을 남겼다. 이 어마어마한 양의 보물은 대부분 건륭제가 수집했다. 청나라의 힘이 절정에 달했을 때 건륭제는 중국 전역에 걸쳐 그리고 해외로부터 진기한 골동품과 유물을 모으기 시작했다. 건륭제가 수집한 보물들은 오늘날 박물관의 컬렉션으로 전해진다.

건륭제가 소장했던 엄청난 양의 보물들은 그 자체가 중국 문화와 예술을 표상한다. 그런데 건륭제는 왜 이처럼 진귀한 물건들의 수집에 열을 올렸을까? 그의 야심은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컬렉션을 소유함으로써 ‘천하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범주의 만물을 망라하는 통치자로 군림하는 것이었다.

About the Author

이은상



한국과 미국에서 중국 문학을 공부했다. 중국신화와 소설에 관한 내용을 박사 학위 논문으로 썼고, 이후 몇 년 동안 대학원 시절에 스티븐 오원 Stephen Owen이 쓴 Traditional Chinese Poetry and Poetics: Omen of the World를 읽으면서 관심을 갖게 된 중국 문인들의 글쓰기와 그림에 관해 공부했다. 2007년에 출간된 『시와 그림으로 읽는 중국 역사』(시공사)를 시작으로 9권의 책을 썼다. 꽤 오랫동안 상명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연구재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3년에 선정된 「묘만도苗蠻圖」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륭제와 18세기 청나라에 관해 연구해 왔는데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현재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한문 고전 국역 사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틈이 나면 태극권을 연마하고, 간혹 양생에 관한 책을 만지작거리곤 한다. (2021.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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