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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는 잠깐 동안 자폐아 은미와 동생 상우에게 닥친 일은?
엄마가 일을 보는 잠깐 동안 상우는 자폐 누나 은미의 하굣길을 책임져야 한다. 특수반에 있는 누나,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누나, 민규의 놀림감이 되는 누나가 싫은 상우는 늘 툴툴거린다. 친구와의 약속을 깜박한 상우는 학교 도서관에 누나를 두었는데 누나가 사라졌다. 학교를 샅샅이 뒤져도 누나는 보이지 않는다. 어제 만난 이상한 아저씨가 유괴범은 아니겠지? 누나는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발을 동동 구르는 상우 앞에 원수 같은 민규가 나타나 한마디 하는데……. 상우는 누나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 자폐아 은미의 일상이 아슬아슬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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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희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전국 마로니에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나를 따라온 감자』, 『최탁 씨는 왜 사막에 갔을까?』,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알다가도 모를 일』, 『할아버지! 나무가 아프대요』, 『우리 춤꾼 김천흥-손을 들면 흥이요, 팔을 들면 멋이라』, 그림책 『팥죽할멈과 호랑이』, 『나도 안 긁고 싶단 말이야』, 『엄마 제발 그만!』, 『공주의 배냇저고리』(공저), 청소년 소설집 『울고 있니 너?』(공저)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