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uthor Jung Haeyeon has turned up as a thriller writer representing Korea, reaping success in diverse genres, from works that maximize generic fun to hefty thrillers and everyday mysteries with pleasant charm.

Her latest novel The Day of Salvation leaves a lingering sentiment with sadness towards unprotected children and the desperateness of parents who seek to guard them. Yewon who lost the grip of his son Sunwoo's hand in a firework festival 3 years ago fails to endure the guilt and becomes hospitalized. There, she meets Roun who sings children's songs with changed lyrics just like Sunwoo and impulsively leaves the hospital with him. When her husband Seonjun tries to send Roun back to the hospital, saying Roun is not Sunwoo, Roun mentions that he met Sunwoo in a prayer retreat in Geumpyeong. Thinking that it's their last chance to find Sunwoo, Yewon and Seonjun head to Geumpyeong, but they can't find either the prayer retreat Roun spoke of or anyone who knows about it…

정해연 작가는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부터 무게감 있는 스릴러와 유쾌한 매력이 있는 일상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성공을 거두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이번 신작인 《구원의 날》은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들을 지키려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이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3년 전 불꽃놀이 축제에서 아들 선우의 손을 놓친 예원은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한다. 그곳에서 예원은 선우와 똑같이 동요 가사를 바꿔 부르는 로운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데리고 나온다. 남편 선준이 로운은 선우가 아니라며 병원으로 돌려보내려는 그때, 로운이 금평의 한 기도원에서 선우를 만났다고 말한다. 선우를 찾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예원과 선준은 금평으로 향하지만 로운이 말한 기도원은 물론, 이를 아는 사람조차 찾을 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