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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Author

신용목

Publisher

(주)창비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Copyright Contact

방애림

  • Publication Date

    2017-07-21
  • No. of pages

    184
  • ISBN

    9788936424114
  • Dimensions

    125 * 200
Overview

섬세한 비유와 세련된 이미지, 탄탄한 시적 구성이 돋보이는 견고한 시편들로 짜인 '아름답고 참혹한 시집'이다.

Book Intro

이 시집에서 시인은 당대 사회 현실을 자신의 삶 속에 끌어들여 존재와 시대에 대한 사유의 폭과 감각의 깊이가 더욱 확장된 시세계를 선보인다. 삶에 드리워진 슬픔과 상처를 연민에 찬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섬세한 비유와 세련된 이미지, 탄탄한 시적 구성이 돋보이는 견고한 시편들로 짜인 “아름답고 참혹한 시집”(허수경, 추천사)이다. 2017년 현대시작품상 수상작 「공동체」(외 9편)를 포함하여 모두 70편의 시를 부 가름 없이 실었다.
시인은 삶의 고통 속에서 주로 낮고 그늘진 곳을 응시하는 눈으로 어두운 세상을 바라본다. 시인은 “기쁘다고 말하며 울고 슬프다고 말하며 웃는 사람들”(「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언제나 “가장 소중한 것을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어떤 비도 슬픔을 씻기진 못하”(「후라시」)고 “슬픔과 몸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가을과 슬픔과 새」)을 깨닫는다. 이 어두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는 고뇌 속에서 시인은 전망이라곤 당최 보이지 않는 ‘아무 날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의 “사랑과 슬픔과 분노”(「노랑에서 빨강」)를 곡진한 언어로 기록하며 삶의 진실에 다가가고자 한다.
시인은 시대에 내몰린 숱한 죽음들과 “세상의 모든 외로움”(「그리고 날들」)을 외면하며 그저 묵묵히 견디려 하지 않는다. “절반만 거짓을 믿으면/절반은 진실이 된다”(「절반만 말해진 거짓」)는 아이러니한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시인은 “깨진 유리 속이면 사람은 한명으로도 군중을 만든다”(「우리 모두의 마술」)는 믿음으로 다가올 미래에 한줌의 빛을 던지며 투명한 세상을 열기 위해 마음가짐을 달리한다. “나는 네 몸이 아프다/네가 내 몸을 앓듯이”(「절반만 말해진 거짓」) 슬픔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기에 시인은 “일상이라는 죽음” 속에서 바닥까지 절망하면서도, “몸 밖으로 쫓겨난 꿈”(「나는 알고 있거든」)을 되살려 ‘나’와 ‘너’를 아우르는 ‘우리’의 세상을 꿈꾼다.

About the Author

신용목



신용목은 1974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와 산문집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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