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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된 역사, 왜곡된 기억 '조선인 위안부'
: 전후 일본'의 전쟁기억, 표상, 젠더

Author

최은수

Publisher

산지니

Categories

인문사회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위안부;표상;전후일본;일본대중문화;조선인위안부;

Copyright Contact

강수걸

  • Publication Date

    2020-10-31
  • No. of pages

    288
  • ISBN

    9788965456766
  • Dimensions

    148 * 225
Overview

패전 이후 일본사회에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가 어떤 식으로 표상되어 왔으며 그것이 오늘날 '위안부'=자발적 성매매여성설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살펴본다.

Book Intro

1990년대 초반 피해 당사자의 증언으로부터 쟁점화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역사학, 국제법, 여성학, 내셔널리즘,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이라는 다양한 학문적 시좌에서 고찰과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각도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전후 일본’의 기억과 표상의 영역에서 분석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부정/왜곡하는 일본사회 내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어떤 방식으로 인식/표상되어 왔는지 그 계보를 추적한 연구는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학과 일본문화를 전공한 저자는 패전 이후 일본사회에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가 어떤 식으로 표상되어 왔으며 그 속에 내재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묻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근래에 일본에서 보이는 ‘위안부’=자발적 성매매여성설의 역사적 계보를 추적한다.

전후 일본 대중문화의 장에서 ‘에로틱한 타자’로 표상되는 ‘조선인 위안부’는 전쟁책임과 전후처리의 과정을 누락한 채 구축된 산물이다. ‘전후’의 사상적, 정치적 기반 위에 구축된 현재의 일본에서 ‘조선인 위안부’에 대한 왜곡과 비하가 다시금 부각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소설 「춘부전」에서 시작된 논의를 패전 직후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일본의 미술작품, 영화 ⟪박치기⟫ 속 재일조선인으로 담론의 외연을 확장해 간다. 그리고 한국의 ‘평화의 비’=소녀상으로 눈을 돌린다. 저자가 담론의 범위를 한국으로까지 넓히는 것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단순히 일본의 전쟁기억과 표상의 관점에서 식민지 지배와 폭력의 문제로만 회수되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는 여성의 성과 젠더를 둘러싼 폭력과 지배, 정치라는 문맥이 존재하며, 따라서 피해국-가해국의 구도에서 벗어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About the Author

최은수



일본의 메이지대학(明治大學)을 졸업하고 전남대 일어일문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일본문부성 국비장학생으로 오사카대학 대학원(大坂大學文學硏究科)에서 일본학 전공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재일 디아스포라 공동체가 표방하는 ‘민족’을 젠더를 매개로 하는 탈구축주의적 관점에서 해체하고자 시도한 박사논문 이후, 일본의 ‘전후’를 중심으로 하는 기억/표상을 둘러싼 일련의 문제에 관해 연구 중이다. 오사카대학, 일본 학술진흥재단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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