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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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족은 왜 이렇게 중요해졌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읽고 격려 편지를 보낸 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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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삶의 질 종합지수’에서 10년 전보다 후퇴한 유일한 항목은 ‘가족·공동체’ 영역이었다. 저출산, 사교육 문제, 아동 학대, 해외 입양 등 통계 수치들은 각각의 원인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이 모든 문제를 연결하는 단어로 가족을 꼽는다. 가족 안팎의 이러한 일들이 서로 연결되었을 때 드러나는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가부장제를 근간으로 한 한국의 가족주의와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정상으로 여기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판한다. 그동안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은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많이 제기되어왔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가족을 둘러싼 문제로 아이들 또한 고통받고 있음을 차근하게 이야기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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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김희경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18년간 <동아일보> 기자, 6년간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권리옹호부장, 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현재 인권정책연구소,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이며 아동인권, 인권옹호활동 기획 등을 강의하고 글을 쓴다. 저서로 『흥행의 재구성』,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내 인생이다』 등이 있다.
-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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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2018, 제1회 롯데출판문화상 본상
- Recomme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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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신(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유공간 이웃> ‘이웃치유자’), 2017, “그의 글은 아이와의 관계에서 대다수의 어른은 폭력자였음을 실토하게 만든다. 해부학자처럼 촘촘하고 집요하게. 사회학자처럼 넓고 깊게. 고발기자처럼 핵심적이고 빠른 속도로. 그 모든 것은 김희경의 일이기도 했고 삶을 대하는 그의 태도이기도 하다.” 김현경(인류학자), 2017, “이 책은 가족의 이름으로 아동의 인권이 어떻게 짓밟혀왔는지 생생히 보여주며, 가족의 문제를 왜 가족에게만 맡겨두어서는 안 되는지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개인적으로 ‘올해의 발견’으로 꼽고 싶은 책이다.”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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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2017, 올해의 책 국민일보, 2017,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 2018, 세종도서(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