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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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한 소년의 관계 맺기, 그리고 사람들 간의 관계 맺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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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사는 이름 없는 고양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도 싫고, 비가 오거나 바람 부는 것도 싫고, 모든 것이 다 싫다는 자존심 강한 고양이이다. 하지만 너무나 외로운 고양이다. 그런 고양이에게 자꾸 따뜻한 시선과 말을 건네고, 비 오는 날 우산을 씌워 주는 한 소년이 나타난다. 게다가 소년은 고양이에게 “냐옹아”라고 이름을 부르기까지 한다. “쳇, 누가 냐옹이래.” 고양이는 코웃음 치지만,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소년에게 마음을 연다. 어느 햇볕 좋은 날, 고양이는 문득 먼저 소년을 찾아가고 싶어진다. 집 앞에서 소년을 기다리던 고양이가 소년을 다시 만나는 순간, 늘 소년을 피하던 고양이의 시선이 소년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그리고 고양이는 이름 없는 길고양이가 아니라 소년이 특별히 자신에게만 불러주는 특별한 이름, ‘냐옹이’를 받아들인다. ‘냐옹이’라는 이름이 사실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이면서. ‘얄밉게도 참으로 고양이답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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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미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고,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과 그림책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은 정원이 딸린 집에서 고양이들과 살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좋아해』 『나는 냐옹이』 『지렁이 빵』 『아기 구름 울보』 『공포의 맛』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먹이는 간소하게』 『서른 살의 집』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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