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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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동행을 통한 치유와 상생,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담았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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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작가 부부가 세상에 선보인 첫 작품이다. 오랫동안 장애 있는 아이들을 보살펴 온 송정화 작가와 그림을 그려 온 민사욱 작가는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아이들에게 진정한 희생과 사랑을 들려주고 싶어 이 작품을 만들었다.
대머리독수리와 버드나무와 숭어는 붉은 여우 아저씨가 집 앞에 웅크리고 있는 한 아이를 발견하자마자 달려가서 옷을 벗어 살포시 덮어 주는 모습을 본다. 그 모습에서 대머리독수리와 버드나무와 숭어는 자신들이 아저씨의 붉은 모자, 신발, 가방을 가로채기 전에, 아마도 여우 아저씨는 그같이 자신들에게 사랑을 베풀었을 것이란 것을 직감한다. 붉은 모자와 신발과 가방을 가져가 버린 자신들에게 더 이상 대머리라고 놀림을 받지 않아도 되어서, 더 이상 목말라 하지 않아도 되어서, 더 이상 큰 물고기들에게 알을 빼앗길까 봐 노심초사 하지 않아도 되어서 “참 잘됐구나” 하고 말해 준 여우 아저씨였기 때문이다. 여우 아저씨가 자신들의 문제와 고민, 걱정이 해결되고 치유되는 것에 진심으로 기뻐해 주었기 때문이다. 셋은 여우 아저씨에게 묻는다. “아저씨, 이제 친구를 만난 거예요?”라고. 이 질문에 붉은 여우 아저씨는 답한다. 친구를 만났다고.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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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화
송정화는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인천예림학교에서 십여 년 가까이 특수교사로 일하며 장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지냈다. 아이들에게 소망이 되는 글을 쓰고 싶어, 그림을 그리는 남편 민사욱 작가와 함께 이 작품을 만들었다. 『붉은 여우 아저씨』는 송정화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민사욱
민사욱은 명지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아이들에게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다. 아내인 송정화 작가와 함께 만든 첫 그림책 『붉은 여우 아저씨』로 2015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당선되었다. 지금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미술 활동을 도와주면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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