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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사람들

Author

박영

Publisher

(주)은행나무출판사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소설;문학;스릴러;서스펜스

Copyright Contact

김서해

  • Publication Date

    2019-11-22
  • No. of pages

    212
  • ISBN

    9791189982621
  • Dimensions

    218 * 188
Overview

사채업과 살인청부, 죽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자와 살아남아야만 복수할 수 있는 자, 커다란 도시에 공존하는 빛과 그림자를 섬세하고 무게 있게 다뤄내는 소설가 박영의 장편소설.

Book Intro

불황이 닥친 하나시, 기업들은 줄줄이 도산했고, 개인 파산자들이 넘쳐났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재’의 용역이 되어 그가 지목한 사람을 한 명씩 처리하며 살아가고 있다. 표적은 생명보험증을 담보로 재에게서 돈을 빌려간 후 갚지 못한 사람들. 그들을 처리할 때마다 ‘나’는 새로운 이름을 얻는다. 

그러던 중 재는 ‘나’에게 좀 더 빠르게 빚을 갚을 수 있는 일을 제안했다. 표적을 제거하고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처리하면 되는 일이었다. 표적을 한 명씩 처리할 때마다 빚도 서서히 줄어들었다. 그렇게 마지막 표적을 제거하고 자유를 목전에 둔 날, 문제가 생기고야 만다. 처리 대상이었던 표적이 자살 신고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나가려던 찰나, 경찰이 들이닥치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서둘러 몸을 피한다. 발각되지는 않았지만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캐리어에 들어 있자 형사들은 점점 수사망을 좁혀온다. 재는 ‘나’에게 당분간 하나시로 돌아오지 말고 B구역에 가서 일을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B구역은 수년 전 화학 공장들이 화재로 폭발한 뒤 폐쇄된 재난 구역이었다.

채비를 하고 B구역으로 향하는 나의 앞에 홀연히 ‘서유리’라는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나’에게 “빚을 다 갚으면 자유로워질 거란 재의 말”을 아직도 믿고 있는 것인지 날 선 목소리로 묻는다. 혼란에 빠진 ‘나’는 모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당장 살아남기 위해서는 B구역에 가야만 한다. 경찰도 군인도 모두 철수한 곳,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버려진 땅. 누군가 의도적으로 지워낸 듯한 ‘B구역’의 진실은 무엇일까. ‘나’는 과연 재가 지목한 표적을 처리하고 하나시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About the Author

박영



201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저씨, 안녕〉이 당선되어 데뷔했다. 2017년 첫 장편소설 《위안의 서》로 제3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두 번째 장편소설 《불온한 숨》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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