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und Freud's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is the centerpiece of psychoanalysis, a book that proposed new perspectives and methods for seeing human life and culture as a whole. It shifted the paradigm of knowledge in the 20th century and influenced not only psychiatry and psychology but philosophy, sociology, education, religion, and cultural theory. Although the book is an essential classic, it's certainly not easy to read. Moreover, Freud's emphasis on sexual desire and certain widespread prejudices, misunderstandings, and criticisms making reading it an even more difficult task. This is a companion book that helps with difficulties understanding Sigmund Freud's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Part One of of this book provides an overview of Sigmund Freud and psychoanalysis. The reader can follow this map to approach the core of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The second and third parts reorganizes the contents of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for easy comprehension. Part Two thoughtfully explains the theoretical aspects, and Part Three explores examples of dream analysis introduced in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The book is effectively arranged so that readers can first learn the theories and familiarize themselves with dream analysis. Finally, Part Four explains methods for analyzing works of literature and art for application in dream analysis and psychoanalysis.

In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Freud presents several examples of dream analysis. There are many examples of his own dreams as well as those of his patients. Because they are case examples of other cultures, however, Korean readers may face difficulty in relating to the dreams. To alleviate this, this book presents examples of dreams that are more familiar to Koreans. For example, this book explores dreams of feces and teeth falling out. It also examines the origins of such dreams and how they can be analyzed. These examples, not found in the original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book or Freud's teachings, are a testament to the author's dream analysis capabilities and a compelling reason to pick up this book.

『꿈의 해석』은 정신분석학의 중심 도서로, 인간의 삶과 문화 전반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관점과 방법을 제시했다. 『꿈의 해석』은 정신의학과 심리학은 물론이고 철학, 사회학, 교육학, 종교학, 문화 이론 등에 영향을 끼쳤고, 20세기 지식의 패러다임을 흔들어 놓았다. 이토록 중요한 고전이지만, 고전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꿈의 해석』도 혼자 읽기 쉽지 않다. 게다가 프로이트가 성욕만을 중시한다든가 하는 선입견이나 오해, 얄팍한 비판도 널리 퍼져 있어 『꿈의 해석』을 읽는 데 방해가 된다. 이 책은 『꿈의 해석』을 읽을 때 어려움이나 방해가 되는 요인을 제거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이 책의 1부에서는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한다. 독자는 이 지도를 따라 헤매지 않고 『꿈의 해석』의 핵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 이어 2부와 3부에서 『꿈의 해석』의 내용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재구성해서 보여준다. 2부에서는 이론 부분을 모아 친절하게 설명했고, 3부에서는 『꿈의 해석』에 소개된 꿈 분석 사례를 모아 살펴봤다. 2부에서 정신분석의 이론을 익혀서 3부에서 본격적으로 꿈 분석을 익힐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배치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문학 작품과 미술 작품 분석 방식까지 보여줘 꿈 분석과 정신분석의 다양한 활용을 알 수 있게 했다.
『꿈의 해석』에서 프로이트는 꿈 분석 사례를 여럿 제시한다. 프로이트 자신의 꿈이나 환자들의 꿈 등 사례가 풍부하다. 그렇지만 다른 문화권의 사례이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 독자에게 와 닿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이해를 돕게끔 우리에게 친숙한 꿈 사례들을 제시한다. 즉 똥이 나오는 꿈, 이빨이 빠지는 꿈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본다. 이는 저자가 탁월한 꿈 분석가이기에 들 수 있는 사례들로, 기존 『꿈의 해석』 해설서나 프로이트 입문서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책만의 돋보이는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