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the author says he wrote the book with ‘a wish for a world full of people who love their life and cherish others' lives as well,’ it contains enlightening tales about the preciousness of life.

Part 1, "The Tales Told by Life," consists of the stories that ‘life’ tells Todam, a four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 who is on the verge of committing suicide, encouraged by ‘death,’ which appears to him the moment he thinks he wants to die, feeling his parents hating him. These are the tales that the life tells to Todam: Tears of Love, in which a mother who lost her child to death because she was unable to pay for a life-saving operation suffers horrible grief and tries to commit suicide but the father makes her shed tears of love by persuading her to consider other children as their own and live for them; An Old Man Who Tried to Buy Life with Money, in which a stingy old man tries to extend his life by paying money but fails because no one can buy life with anything and everyone must die someday; A Child Who Only Loved Robots, in which ‘death’ appears to a child, who only loved robots, and orders the robots to attack the child; Immortal Condemned Criminal and Why Shouldn’t a Child Become an Adult Right Away, through which the subjects like life and death, one’s own life and others' lives are dealt with in an entertaining fashion.

Part 2 includes four tales: Who Should Take the Apple, Don’t Go Away to Heaven, The Seventh Miracle, and A Disappearing Tale. They also talk about the importance of life and the value judgment we must make during our lifetime.

Part 3, Where is the Magic Club, is a juvenile drama with the story about children finding the magic club the baby goblin lost and returning it to him.

‘자기 삶을 사랑하고, 자기 삶을 사랑하는 만큼 남의 삶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에는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 삶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는 동화들이 실려 있다.
1부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는 부모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4학년 토담이가 죽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죽음’이 나타나 자살을 부추기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는 토담이에게 ‘생명’이 나타나 들려주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술비가 없어 자식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슬픔으로 자살하려고 하자 아버지가 다른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여기며 그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자는 말에 사랑의 눈물을 흘리며 삶의 의욕을 찾는 이야기(「사랑의 눈물」)를 들려주고, 돈독이 오른 부자영감이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고자 돈을 주고 생명을 사려 하지만 생명은 그 어떤 것으로도 살 수 없으며 누구나 언젠가는 죽기 마련임을 토담이에게 일깨워준다(「돈으로 생명을 사려 한 영감」). 그리고 로봇만 좋아하던 아이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을 알고 ‘죽음’이 나타나 로봇들을 조종해 그 아이를 공격하게 한 이야기(「로봇만 좋아했던 아이」) 외 「영원히 죽지 않는 사형수」, 「아이는 왜 빨리 어른이 되어서는 안 되나」 등을 통해 생명과 죽음,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이라는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2부에 실린 네 편의 동화 (「사과는 누가 가져야 옳은가」, 「하늘나라에 가지 마」, 「일곱 번째 기적」, 「사라지는 동화」) 역시 삶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우리가 살면서 내려야 할 가치판단에 대해 묻고 있다.
3부 「도깨비방망이는 어디에 있을까요」는 아동극으로 도깨비나라에 사는 아기 도깨비가 잃어버린 도깨비방망이를 아이들이 찾아주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