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book has readers learn how environmentalists protect the environment with village members, what they do, and what makes them do that. The author Kang Mun Jong and the illustrator Lee Kwang Ick have long interviewed environmentalists and participated in environmental conservation activities in the creation of this book. The power of a lively on-the-scene reporting is displayed here and there in the book. Hanbyeol, the child hero of the book, and other children learn about the environment, protect the mountain in the village, and go on a field survey of the animals and plants living in the wetland with Bean, a teacher and an environmentalist. Children readers can learn and experience together with the characters.

The environmental movement covers multiple fields and includes a wide range of activities so it is not easy to introduce to children what environmentalists do. The authors of this book didn’t know how to begin the story at first and took pains in getting it right. Along the way, an environmentalist told them “the environmental movement is nothing but to protects lives,” which gave them a clue to developing the story.

This book carefully describes the heart of the villagers who want to live harmoniously with nature and the environmentalist who strives to keep their hope. The story informs readers of the environmental issues of our neighborhood and how environmentalists monitor, investigate, teach, survey, and record things to tackle the issues. It also explains what global warming, the recent major environmental issue, means. The book advises children about good the eco-friendly habits, how to prepare for an environmental field survey, and the supplies you need for one. The index after the body text introduces the environmentalists who pioneered the environmental movement even before the environmental issues were raised and the kinds of natural energy and renewable energy available to us.

이 책에는 환경 운동가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고 가꾸며, 어떤 마음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를 담았습니다. 글을 쓴 강문정과 그림을 그린 이광익은 오랫동안 환경 운동가를 취재하고 환경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생생한 현장 취재의 힘이 책 곳곳에 살아 있습니다. 책 속의 어린이 주인공 한별이와 아이들은 환경 운동가 콩 선생님과 함께 환경 공부도 하고 마을 산도 지키고, 습지 동물과 식물을 만나러 답사도 떠납니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이야기를 읽으며 함께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환경 운동은 워낙 분야도 다양하고 활동폭도 넓어서 어린이들에게 환경 운동가가 하는 일을 소개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 책을 엮은 작가들도 처음엔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할까 막막해서 무척이나 고심했는데요, 그러던 가운데 취재하던 환경 운동가로부터 ‘환경 운동은 다름 아닌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이야기를 풀어 갈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 마을 사람들과 그 바람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환경 운동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가까운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들과, 환경 운동가들이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감시하고 조사하는지, 교육하고 답사하고 기록하는지가 이야기 속에서 펼쳐집니다. 근래에 커다란 환경 현안으로 떠오른 지구 온난화가 무엇인지도 알려 줍니다. 어린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녹색 생활 습관을 알려주고, 환경 답사를 준비하는 자세와 준비물도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본문 뒤에 실린 부록에서는 환경문제가 화제로 떠오르기 전부터 미리 깨닫고 환경 운동에 앞장선 세계의 환경 운동가들을 소개하고, 친환경적인 자연 에너지, 재생 에너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