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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

Author

이정명

Publisher

(주)은행나무출판사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소설;추리소설;스릴러

Copyright Contact

김서해

  • Publication Date

    2019-08-30
  • No. of pages

    280
  • ISBN

    9791189982461
  • Dimensions

    128 * 188
Overview

예수의 십자가형이 처해지는 유월절 일주일 동안 일어난 네 번의 연쇄살인의 비밀을 다루고 있는 『밤의 양들』은 치밀한 복선, 예상을 뒤엎는 반전, 역사 철학 종교에 관한 해박한 지식, 생생한 시대상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Book Intro

유월절을 일주일 앞둔 예루살렘에서 끔찍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범인은 성전을 더럽히고, 샘물을 피로 물들인다. 로마인 백부장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갇혀 있던 밀정 마티아스는 성전수비대 대장 조나단의 명을 받고 이 성전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조나단은 수많은 죽음을 본, 수많은 자들을 죽인 마티아스처럼 살인자의 의도와 행동을 제대로 추적할 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는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되기 전 사건을 마무리하면 마티아스를 풀려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온 로마인 총독 빌라도 역시 이곳의 흉흉한 소문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로마인 현자 테오필로스를 현장에 급파한다. 본국에서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방해물이라도 제거해야 한다고 믿는 그는 추적과 해결에 능한 현자 테오필로스가 이 사건을 풀 적임자라 생각한다.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기도 전에 두 번째, 세 번째 살인이 연이어진다. 점점 사건은 미궁으로 치닫고 살인자의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예루살렘은 살인사건과 함께 곳곳에 악령이 출몰한다는 소문까지 퍼져 혼란에 빠진다. 테오필로스와 마티아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합동 수사를 펼치고, 수사가 진척될수록 마티아스는 이 살인사건이 갈릴리 출신 예수와 그의 제자단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예수의 제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제자 중 한 명인 유다는 자신들을 의심하는 마티아스의 정체를 캐낸다. 살인의 단서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을 향하고 있고 피살자들과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안 마티아스는 예수를 직접 찾아가기에 이른다. 하지만 대면한 예수는 자신이 그동안 의심하고 확증해온 살인자의 면모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급기야 자신의 살인죄를 고백하고 죄 사함을 받는다. 제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으로 간 예수, 그를 기다리는 충격적인 연쇄살인사건. 그 사건에 얽힌 예수와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흉악한 살인자, 예수가 마지막으로 그에게 전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About the Author

이정명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한글 창제 비화를 그린 소설 『The Deep Rooted Tree』,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비밀을 풀어가는 추리소설 『The Painter of the Wind』를 발표했다. 빠른 속도감과 치열한 시대의식, 깊이 있는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들로 독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 2015년 영국 Independent Foreign Fiction Prize에 노미네이트, 2017년 한국 작가 최초 이탈리아 Premio Selezione Bancarella 문학상을 수상한 『The Investigation』 외에도 장편소설 『천년 후에』 『해바라기』 『마지막 소풍』 『악의 추억』 『천국의 소년』 『Good Neighbor』 등이 있다.

 

빠른 속도감과 깊이 있는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들로 독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 소설 『바람의 화원』은 2008년 드라마로, 『뿌리 깊은 나무』는 2011년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었다.

또한 『별을 스치는 바람』(2012)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영국을 비롯 11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이 작품으로 2017년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Premio Selezione Bancarella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1. 은행나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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