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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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손녀가 만들어가는 조손가정의 따뜻한 울림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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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보물, 비밀상자. 연이의 비밀상자에는 할머니를 위한 새 고무신 한 켤레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선뜻 드리지는 못하지요. 혹시 그 신을 신고 할머니가 멀리 어디론가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랍니다. 이미 엄마와 아빠를 떠나 보낸 연이에게 ‘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은 매 순간 피할 수 없는 감정이 되었습니다. 새 신을 선물하면 할머니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연이가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비밀상자를 드러내고 풀어나가는 과정으로 오버랩 되어갑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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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책 읽어 주는 할머니』,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 『비밀상자』 의 글작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무척 좋아해서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을 펴내고 있으며, 온 세상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들을 그림책으로 쓰는 게 꿈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의 중요 독자들 또한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1984년부터 지역을 찾아 다니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그림책을 읽어 드리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들의 지나온 삶 속에 잔잔하게 여울진 이야기들을 그림책 속에서 만나고 웃음 짓는 모습을 볼 때가 그림책작가로서 가장 행복합니다.김보라
『비밀상자』의 그림작가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잘 익은 그림 위에 솔솔솔 바느질하며, 날마다 넘실넘실 신나는 마음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다음, 그림을 어루만지듯 그 위에 바느질을 하는 제 작업을 액자 속이 아닌 책으로는 <비밀상자>를 통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저의 이러한 표현기법이 문학과 예술의 만남으로 그림책을 마주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즐거운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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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독서운동 선정도서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