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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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장애, 사랑의 열병, 그리고 죽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의 아름다운 이야기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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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사고로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 쌍식이를 아이들은 ‘병신’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고요로 둘러싸인 쌍식이의 내면은 그 어떤 정상인보다 맑고 따뜻하지요. 온 몸이 빛나는 푸른 소년이 들판을 달리는 모습은 그가 받아들이는 세상의 투영이기도 합니다. 왕따, 장애, 사랑의 열병, 그리고 죽음……. 이 힘든 단어들이 쌍식이를 둘러싸고 있기에 그를 보는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쌍식이의 눈으로 보여주는 세상이 눈부시게 순수해서라기 보다는, 너무도 슬퍼서 진한 아름다움이 차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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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그림책을 좋아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기를 좋아하고, 별과 바람과 나무와 새와 하늘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강화도에 있는 야트막한 산자락 아래에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열고, 그림책과 아이들과 자연과 함께 잘 놀고 있답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쓰고 있고 다른 나라의 좋은 그림책도 번역하고 있어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림책을 가슴에 품고 사랑하기를 꿈꿉니다.
레지나
한국에서 섬유예술을 공부하고, 이탈리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다음, 그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대표작으로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 『Starboy』를 비롯하여 『야호, 우리가 해냈어』, 『바늘땀 세계여행』, 『왕의 빵을 드립니다』 등을 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