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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서란
: 천년의 빛깔 청자를 빚은 소녀

Author

손정미

Publisher

쌤앤파커스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역사소설
  • #고려
  • #도자기

Copyright Contact

배혜림

  • Publication Date

    2019-09-16
  • No. of pages

    312
  • ISBN

    9788965708575
  • Dimensions

    136 * 200
Overview

고려 전기를 배경으로 소녀 도공 서란의 성장을 통해 고려 청자를 탄생시킨 장인들의 예술혼과 고려청자의 뛰어난 예술세계를 소설로 보여준다

Book Intro

《도공 서란》의 시대적 배경은 고려 현종 대다. 호시탐탐 고려를 넘보는 거란족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침략해 대외적으로 불안했던 시기다. 이러한 난세에 고려를 구한 영웅이 바로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운 서희 장군과 강감찬 장군이다. 서희는 역사에 길이 남을 외교 담판을 통해 지략으로써 거란의 야심을 꺾었고, 강감찬은 거란의 십만 대군을 물리친 귀주대첩으로 후세에 이름을 남겼다. 손정미 작가는 소녀 도공과 영웅들의 눈부신 활약을 통해 고려가 어떻게 외침을 물리치고 민족의 자존심을 지켰는지 보여준다.

이 밖에도 소설에는 고려 전기의 다채로운 문화와 당시의 풍습, 생활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대표적으로 국가적 축제였던 팔관회, 귀족들의 취미였던 사냥과 격구 등 당대의 풍속도를 세밀하게 그려 마치 한 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또한 소설의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는 수도 개경, 외국과의 무역이 이루어진 벽란도, 탐진의 자기소, 더 나아가 요나라 수도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당대의 풍경이 손에 잡힐 듯하다.

주인공 서란은 고려청자 도요지로 이름난 탐진(지금의 강진)에서 나고 자란 열여섯 살 소녀다. 어머니는 어렸을 적에 집을 나가 행방을 알 수 없고, 청자 장인인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청자 기물들로 화려하게 꾸민 개경의 다점을 지키던 서란은 청자를 탐내는 이들의 위협에 시달린다. 그중에는 왕의 총애를 받는 궁인 김 씨도 있다. 청자베개의 신묘한 기운에 반한 김 씨는 물건을 가져오지 않으면 교방에 기녀로 보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 무렵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들이 다점에 난입해 청자를 모조리 털어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서란은 도난당한 물건 대신 다른 청자베개를 구해 김 씨에게 갖다 바치지만 웬일인지 그 베개는 신묘한 기운을 발하지 못하고 김 씨의 분노만 사게 된다. 결국 교방 기녀로 끌려가게 된 서란은 최후의 기회를 얻어 탐진에서 진짜 청자베개를 구해다 바친다. 그런데 궁인 김 씨를 만족시킨 그 물건은 놀랍게도 아버지 인청이 아닌, 오래전 집을 나간 어머니가 구운 청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서란은 때마침 궁인 김 씨를 찾아온 강감찬 장군의 눈에 띄어 그에게 발탁된다. 강감찬은 서란이 명기를 만들 도공의 자질이 있음을 한눈에 알아보고 산중 수련장으로 데려간다. 서란은 거기서 신라 귀족 출신인 무애를 만나고 차츰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시대의 격랑은 두 사람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 무애를 위해 그에게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서란은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가 고려청자의 제조 비법을 유출할 뻔한 위기를 겪고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그 무렵 고려에는 거란의 3차 침략이라는 암운이 드리우고, 돌아온 서란은 강감찬의 특명을 받아 위기에 빠진 고려를 구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About the Author

손정미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20년간 문화부,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기자로 활동했다. 사회부 경찰 출입 기자로 사건·사고 현장을 취재했으며, 조선일보의 첫 정치부 여기자로 여야 정당을 출입했다.
문학 담당 기자 시절 고 박경리 선생으로부터 소설을 써보라는 권유를 받고,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소설가가 되기 위해 2012년에 신문사를 나왔다. 그리고 2년 뒤, 삼국통일 직전의 경주를 무대로 한 첫 역사소설 《왕경王京》을 발표했다. 이어 고구려의 위대한 영웅이자 세계사적으로 거대한 족적을 남긴 광개토태왕을 심도 있게 연구해 2017년에 장편 역사소설 《광개토태왕》을 출간했다.
치밀한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그려온 작가는 신라-고구려에 이은 역사 3부작으로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을 완성했다.

 

Recommendation

성석제, 손정미의 소설은 고려와 거란의 현장에 가서 직접 종횡하며 취재를 하고 오기라도 한 듯 세밀하고 정교하다. 예술가에서 거상, 장인, 아름다운 청춘, 나라를 위난에서 구출하는 영웅에 이르기까지 고려의 시공을 생동하며 누비는 인물을 통해 만화경처럼 복잡미묘하고 영롱한 삶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되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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