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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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취학 전인 어린 동생의 시선과 감정으로 언니와 학교에서 보내는 하루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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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학교 가는 아침, 동생이 신발을 신으며 따라나섭니다. 언니는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만, 동생은 자기가 학교에 데려다주겠다며 언니의 신발주머니를 들고 앞장서 걷습니다. 언니랑 동네 어른들한테 인사를 하고, 빵집도 구경하고, 동네가 훤히 보이는 육교에도 올라가 봅니다. 구불구불 골목길을 걸으며 한참 재밌어진 동생에게 언니가 이제 정말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때 사나운 개가 왈왈 짖는 소리에 놀란 언니와 동생은 학교까지 달려갑니다. 언니의 학교에서 수업까지 듣게 된 동생은 언니 옆에 앉아 공부하고, 노래하고, 도장 찍기 하는 것이 마냥 즐겁습니다. 쉬는 시간에 반 친구와 싸우게 된 언니를 보며 시무룩해진 동생은 수업이 다 끝나고 언니 손에 이끌려 집으로 갑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언니랑 떡꼬치를 먹으며 기분이 좋아지고, 집에 도착한 동생은 큰 소리로 “학교 다녀왔습니다!”라고 외칩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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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혜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작가의 그림책이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처음 쓰고 그린 책으로 <내가 데려다줄게>가 있어요. 그린 책으로 『치과 갈 수 있어!』 『외계인 에어로, 비행기를 만들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