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
친구 사이에 돈을 빌려주고 갚는 과정을 통해 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신뢰와 약속의 가치를 생각해 봅니다.
- Book Intro
-
산하와 정후는 절친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정후가 산하에게 돈을 빌립니다. 산하는 정후의 딱한 사정을 듣고 마지못해 돈을 빌려줍니다. 단, 정우가 산하에게 제때 돈을 갚지 못하면 정후가 가장 아끼는 물건을 산하가보관하기로 했지요.정후는 결국 갚기로 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합니다. 산하는 정후에게 돈을 갚으라고 독촉했지요. 정후는정말돈이 없어 값지 못하는 자기 사정을 몰라주는 산하에게서운해하며 볼멘소리를 합니다. 어쩌다 돈 관계로 얽혀 버린 산하와 정후.둘은 이대로 멀어지는걸까요?
주인공 산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한 친구를 도우려는 의도로 정후에게 돈을 빌려줍니다. 그러나 어른들이 하듯 각서와 지장을 받고 이자를 받으면서 산하의 마음에 욕심이 생깁니다. 그 욕심은 점점 커져서 산하와 정후의 우정마저 위협하지요.
작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산하와 정후의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렸습니다. 친구에 대한 믿음이 배신감으로, 배신감이 욕심으로, 욕심이 원망과 분노로 증폭되는 과정을 통해 돈이 인간성을 지배하는 상황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일깨우지요.
다행히 둘은 선생님이 내준 ‘돈으로 살 수 없는 100가지 찾기’ 숙제를 함께 해결하며화해합니다.그리고 동심을 회복하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돈의 가치와 진정한 우정에 대해 알려 주기 바랍니다.
- About the Author
-
제성은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가 되었고, 춘천인형극제 대본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창작동화 《소음 모으는 아파트》《사춘기 대 갱년기》《사춘기 대 아빠 갱년기》《단톡방 귀신》《단톡방 가족》《안 본 눈 삽니다》《잔소리 센터》 등과 그림책 《춤추는 수건》《눈썹 세는 날》 등이 있습니다.
이희은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아이들이 좋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책 『콩콩콩』을 쓰고 그렸으며, 『우리 집에 온 노벨상』 『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생선의 발견』 등에 그림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