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n era when the terms "taste shooting" and "taste respect" are becoming common, consumers in their 20s, 30s and 40s are willing to open their wallets to “"expose taste,” even if they are stringent about everything else. They are willingly to exposure (or boast) their taste on SNS and build relationships irrespective of age or gender.From "Cafe Tour" people, whovisit an Instagram shrine and take a stock photo, to the office workers who go to a one-day class after work to meet people with similar tastes, taste consumption has become a huge trend that's now here to stay. What kind of "taste" do they buy in what kind of “space” to enjoy their "sentiment" consumption or “psychological satisfaction to price” in their "Querencia" sanctuaries?
Lee Kyungmi and Jung Eunah are “space branding” experts who read the ever-changing consumer trends and precisely combine details ranging from concept setting to design, service and marketing in the space. It's not just about the "interior," but incorporating the location, the display, the lighting, the copper, the touch, the smell, the sound, the temperature, the props, the packaging, and the staff's attitude into the space to create a kind of magic that makes people like the space.
This book contains both the author's travels around the world and the points of spatial branding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a planner. The book introduces more than 100 unique spaces around the world, from London, New York and Tokyo to Berlin, Milan and Amsterdam, where you can read the latest global trends.

‘취저’(취향 저격), ‘취존’(취향 존중)이 일상어가 된 시대, 이제 2040 소비자들은 다른 것은 다 아껴도 ‘내 취향을 드러내는 것’엔 기꺼이 지갑을 연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SNS에 자발적으로 홍보(겸 과시)하고, 인간관계도 나이, 성별 불문하고 ‘취향’ 중심이다. 힙하다는 ‘인스타 성지’를 찾아가 도장 깨기 하듯 인증샷을 남기는 ‘카페 투어’ 족부터, 취향 맞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로 몰려가는 직장인들까지, 매스 마케팅이 먹히지 않는 이들의 세분화된 ‘취향 소비’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거대한 소비 트렌드가 되었다. 나만의 ‘케렌시아(안식처)’에서 ‘갬성’ 돋는 ‘가심비’ 소비를 즐기는 그들은, 대체 어떤 ‘공간’에서 어떤 ‘취향’을 사고 있을까?

*이 책의 공저자인 이경미, 정은아 VMD(visual merchandiser)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고 콘셉트 설정부터,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의 소소한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공간에 녹여내는 ‘공간 브랜딩’ 전문가들이다. 흔히 말하는 ‘인테리어’ 수준이 아니라, 입지부터 외관, 진열, 조명, 동선, 촉감, 냄새, 소리, 온도, 소품, 포장, 스태프의 에티튜드까지 모든 것에 콘셉트와 메시지를 불어넣어, ‘나도 모르게 그곳이 좋아지게’ 만드는 공간의 마법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두저자가 세계 곳곳을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과 기획자 시각에서 분석한 공간 브랜딩의 성공 포인트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책에는 런던, 뉴욕, 도쿄부터 베를린, 밀라노, 암스테르담까지 전 세계 100곳이 넘는 유니크한 공간이 소개되어 최신 글로벌 트렌드까지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