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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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종현이가 우울증에 빠져 집에서만 지내는 엄마를 집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반에서 가장 말썽꾸러기인 ‘안하람’이 돼 보는 이야기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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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모범생으로 통한다. 반면 같은 반 친구 ‘안하람’은 말썽꾸러기에 장난을 좋아해 늘 선생님의 시선과 꾸중을 받는다. 종현이는 주부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집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안하람’처럼 말썽꾸러기가 돼 보기로 계획하지만…… 쉽지 않다! 선생님께 혼이 나려고 수업 시간에 떠들어도 보고, 종이 친 뒤에 교실에 들어가 보지만, 말썽을 피우는 종현이를 눈감아 줄 뿐이다. 결국 종현이는 하람이에게 개인 과외까지 받으며 사고뭉치가 돼 본다. 그리고 어느 날 바라던 것처럼 종현이의 엄마가 학교에 불려 온다. 종현이의 말썽 활약(?)에 엄마는 조금씩 달라지고, 엄마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할머니도 비로소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고 변화한다. 따뜻한 가족애를 지켜 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게 된 종현이와 말썽 만점, 매력 만점인 하람이의 우정도 점점 깊어 간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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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로, 2003년엔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03년 제2회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 』이 당선되었다.
다수의 동시집, 동화를 펴냈고, 제1회 연필시문학상과 제15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동시 『 아버지의 가방 』, 『 깨진 거울 』이 초등, 중등 교과서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