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
한국 전통 채색화 '호접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이다.
- Book Intro
-
파란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노랑나비와 꽃길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논다. 노랑나비는 포르르 날아가 꽃잎 속에 숨고, 잎사귀 뒤에 숨고, 화분 뒤에 숨는다. 연분홍 작약, 진노랑 원추리, 새빨간 개양귀비와 청보랏빛 붓꽃, 담장 위에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 노랑나비는 이 꽃 저 꽃 사이를 나풀나풀 날아 다니며 숨고, 꽃향기를 따라 호랑나비, 왕나비, 청띠신선나비들도 날아들어 팔랑팔랑 날갯짓을 하는데... 이 책은 화단에 숨은 노랑나비를 찾아내는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이기도 하고, 활짝 핀 꽃송이와 곧 피어날 꽃봉오리를 세며 숫자를 익히는 숫자 그림책이기도 하다. 주목받는 한국화가 백지혜가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그렸다. 정갈하고 섬세한 비단 그림 속에 한국의 정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비들이 담겨 있다. 글은 전래동요 "꼭꼭 숨어라"를 채용하여 새롭게 고쳐 썼다. 꽃과 나비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실었다.
- About the Author
-
최정선
최정선은 그림책 편집자이자 작가다. 우연히 들린 전시회에서 백지혜 작가의 꽃 그림을 보고 ‘한국 고유의 색감을 담은 색깔 그림책’이라는 오랜 화두의 실마리를 찾아 『꽃이 핀다』를 기획하였고, 그 인연으로 이 책을 함께 기획하여 엮었다. 이 책의 글은 전래동요 "꼭꼭 숨어라"를 채용하여 새롭게 고쳐 쓴 것이다.『누구게?(Guess Who?)』『아빠한테 찰딱(Hug Hug)』『머리 감는 책』등 여러 그림책을 썼다.
백지혜
백지혜는 한국화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잇는 작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중견 한국화가다. 한국 전통 채색화와 초상화를 오랫동안 공부했다. 일상의 인물들과 풍경, 기억을 주제로 작업하며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2007년에 화훼도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첫 그림책 『꽃이 핀다』를 출간하였고, 그로부터 꼭 십 년 만에 꽃과 나비 그림, 화접도를 그려 이 책을 선보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채소밭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밭의 노래』(이해인 시)가 있다.
- Selection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 세종도서, KBBY 2019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한국대표작품, 북스타트 2018~9 선정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