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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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확실히 90년대 젊은이들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요절 시인 기형도의 단 한권의 시집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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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시집에서 기형도는 일상 속에 내재하는 폭압과 공포의 심리 구조를 추억의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시 세계는 우울한 유년 시절과 부조리한 체험의 기억들을 기이하면서도 따뜻하며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시공간 속에 펼쳐 보인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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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기형도는 1960년 경기도 연평에서 출생하여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에 중앙일보사에 입사, 정치부ㆍ문화부ㆍ편집부 등에서 근무했다.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안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한 그는 이후 독창적이며 강한 개성의 시들을 발표했으나 1989년 3월 아까운 나이에 타계했다. 시집으로 『입 속의 검은 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