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was your day today? This book creates a pause in our repetitive daily lives.
Swimming Days is a picture book that depicts one day in the life of an exhausted modern man with a wonderful imagination. He wants to break free from his repetitive daily life, and we follow him on a journey of healing. The short departure from the routine that he chooses is something that we've all done before. We can fully identify with him.
Indeed, modern life goes on and on in an endless cycle. But we should take a moment to take a breath and reflect on ourselves. This book creates a pause for modern men who need a moment of respite and relaxation, offering warm support and consolation in our busy everyday lives.

With temperate language and delicate pictures, the book delivers a message about freedom.
Swimming Days attracts our attention with pictures using clear blue tones, and even its cover feels cool and refreshing. This book shows how one man uses his five senses (sight, hearing, smell, taste, and touch) to escape from his frustrating reality. We feel liberated as he swims by giving himself to the currents of water.
In fact, we all have certain rules of our own and it's difficult to break free from them. There are elements of architecture throughout the book, which creates geometrical beauty while conveying the frustrating reality of the space. In the most striking images, the man is standing inside a house that looks like an architectural plan or gazing at his company building in the middle of the night.

오늘 하루, 당신은 어땠나요? 반복되는 일상에 쉼표 같은 책.
『스위밍 데이즈』는 그런 지친 현대인의 하루를 멋진 상상력으로 표현한 그림책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한 남자를 따라 힐링 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가 선택한 짧은 일탈은 우리 모두가 한번쯤 해 봤을 만한 것들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분명 현대인의 삶은 멈추지 않는 한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쉼 없이 돌아간다. 하지만 잠시 충전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쉼과 여유가 필요한 현대인에게 쉼표 같은 그림책으로,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를 따뜻하게 응원하고 위로한다.

절제된 언어와 섬세한 그림으로 전하는 자유의 메시지.
『스위밍 데이즈』는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톤의 그림이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시원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전하는 표지가 돋보인다. 이 책은 한 남자가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갑갑한 현실을 벗어나는 방법을 보여 주는데,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수영하는 남자를 통해 자유와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우리는 항상 자기만의 틀이 있어, 자신이 정한 규칙을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 책 곳곳에는 건축적인 요소가 숨어 있는데, 이것은 기하학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그 공간이 만드는 답답한 현실을 위트 있게 보여 준다. 그중 건축 설계 도면의 측면도 느낌을 살려 집 안에 남자를 세워 둔 것과 한밤에 회사를 바라보는 남자의 모습이 압권이다.